프린세스 미미의 집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선물로 <프린세스 미미의 집>을 받았어요^^
가을부터 아이가 위시리스트를 적으며 몇 번이나 바뀌고 바뀌다가 마지막으로 결정했던 선물이에요~
지난주에 드디어 마음의 결정을 하고 산타에게 편지를 쓰더라고요ㅎㅎ
사실 집에 미미 인형이 몇 개 있어서 은근 다른 걸 고르길 바랬는데, 역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선물은 미미의 집 시리즈인듯해요.
유치원 시절에는 오히려 인형을 안좋아했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인형놀이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생각해보니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남자 인형을 선물로 받았었네요ㅎㅎ
<남자 친구 준>이라고 스마트하게 생긴 남자 인형이 있거든요ㅎㅎ
남자 친구도 하고 결혼도 시키고... 그러면서 잘 놀아요^^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장난감 득템 기회라서 그런지 엄청 신중하게 고르다가 선택한 제품이에요.
평소에는 인형을 안 사주거든요^^
생각하며 만들 수 있는 놀잇감이나 교구, 보드게임만 사는 편이에요.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고르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프린세스 미미의 집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박스가 상당히 커서 놀랐어요.
이렇게 크다니.
이건 또 어디에 정리를 하지... 그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집과 침대, 여러 액세서리와 스티커, 미미 인형이 들어있어요.
개봉~
저기 종이는 카펫인가 봐요.
종이라서 좀 허접해요.
원단으로 만든 카펫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미미 인형은 참 단아하고 예쁘네요^^
머리도 찰랑찰랑~
인형은 머리 관리를 잘 해야돼요.
안그러면 금방 개털 상태가 되는데요.
머리빗으로 너무 자주 빗어도 머릿결이 이상해져서 왠만하면 만지지 않고 그냥 놔두는게 제일 좋아요.
한 번 이상해지면 겉잡을 수 없더라고요.
라푼젤 인형이 그렇게 됐는데, 언제 버릴까 기회만 엿보고 있어요ㅠ
미미 인형은 원피스가 너무 예뻐요.
레이스로 레이어드 되어 있는데, 실제로 보면 반짝거려서 옷이 정말 예뻐요.
미미 인형이 인기 있는 이유는 예쁜 옷 때문인 것 같아요ㅎㅎ
아이들이 입고 싶은 옷을 인형에게 입히며 대리만족하는 기분이랄까...^^
의자, 이불, 베개와 옷 한 벌 이더 있어요.
옷걸이까지.
진핑크는 샹들리에예요.
미미의 집에 장식하는 건데 꽤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
아이가 미미의 집을 고른 결정적 이유는 이 황금 열쇠!
황금 열쇠로 집을 열고 들어가는 건데, 별거 아닌 거 같은 이런 디테일을 좋아하더라고요^^
열쇠가 반짝거려서 예쁘긴 해요.
황금열쇠.
유치원생들은 목걸이로 걸고 다녀도 돼요.
초딩이 그러면 좀.... 그렇겠죠ㅎㅎㅎ
이렇게 살짝 넣고 돌리면 자물쇠가 위로 올라가면서 문이 열려요.
물론 열쇠 말고 손으로 돌려도 열려요^^
이런 아이템 하나 추가되면 아이들 역할극이 상당히 풍부해지더라고요ㅎㅎㅎ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옷걸이와 서랍장, 화장대가 있는데, 아직 스티커를 붙이기 전 상태여서 좀 썰렁해요.
화장대 거울은 어느 정도는 잘 보여요^^
여기에 화장품 올려놓고 노는 거예요.
공주방 같죠~
온통 핑크 핑크 하네요.
그동안 아무렇게나 방치하던 인형 옷들 저기에 다 걸어놓으면 되겠어요.
서랍장은 열 수 있어요.
여기에 작은 소품 보관하면 좋아요.
귀걸이나 왕관같은 자잘한 소품은 잃어버리기 쉬워서 담을 수납장이 필요했는데 딱이네요^^
서랍이 부드럽게 잘 열려요.
아기자기하게 잘 만든 제품 같아요.
뒷 면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창문도 실제로 열리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쉬어요~
보라색 노트북도 있어요.
버튼이 실제로 눌리지는 않지만, 노트북은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이런 소품 은근 좋아하네요^^
프린세스 미미의 집은 유아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에요.
오늘도 선물 받고 한동안 방에서 안나오고 잘 놀아서 특히 좋았어요ㅎㅎㅎ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아서 부담 없이 사주기 좋아요.
제품도 허접하지 않고 잘 만들어져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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