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옷에 묻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밥을 먹다가 흰 옷에 김치국물이 묻거나 볼펜 얼룩이 묻어서 당황스러운 적이 있을텐데요, 이런 경우에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면 깨끗한 옷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옷을 세탁하기 전에 찬물일 경우에는 20분, 따뜻한 물에서는 10분 정도 불렸다가 세탁을 하면 오염물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 세탁으로 제거가 되지 않는 오염물질은 옷의 종류에 따라 다음의 방법대로 제거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1. 옷의 목둘레와 소매 안쪽의 찌든 때
밝은 색 계열의 옷은 목둘레 부분이나 소매 안쪽에 때가 잘 타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옷의 이런 부분이 지저분하면 사회생활시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와이셔츠나 흰 옷의 목둘레나 소매 안쪽의 찌든 때는 해당 부분에 샴푸를 바르고 10분 정도 지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10분이 지난 다음 손으로 비벼서 빤 후 세탁하면 찌든 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샴푸나 클렌징 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샴푸와 클렌징 폼에는 지방분해를 하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찌든 때의 지방을 분해해 주면서 오염된 부분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도 옷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옷을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찌든 때가 있는 부위에 베이킹 소다를 골고루 묻힌 후 식초를 소량 부어줍니다. 식초를 부으면 거품이 나는데 이 때 손으로 문질러서 빤 후 세탁하면 찌든 때가 깨끗해집니다.
과탄산 소다를 이용한 방법도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과탄산 소다를 넣어 녹인 후 옷의 오염된 부분을 20~30분 정도 담가 둔 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후 세탁하면 깨끗한 상태의 옷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2. 흰 양말
흰 양말은 몇 번 세탁하면 금방 색이 바래서 낡아보입니다. 이런 경우 레몬 껍질과 양말을 물에 함께 넣고 삶으면 본래의 흰색으로 돌아와서 깨끗한 새양말처럼 됩니다. 흰 양말 뿐 아니라 오래되서 색이 바랜 행주나 흰 수건도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본래의 색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김치 국물이 묻은 옷
옷에 김치 국물이 묻은 경우에는 즉시 흐르는 물에서 문질러주어 김치 얼룩을 씻어낸 후 김치 국물이 묻은 부분의 앞, 뒷면에 양파즙을 골고루 묻혀줍니다. 그리고 깨끗한 천으로 덮어두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세탁하면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양파즙이 없을 경우 치약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치 국물이 묻은 곳에 치약을 바른 후 잘 문질러주고 물로 헹구어주면 김치 얼룩이 제거됩니다.
4. 빛바랜 검은색 옷
검은색 옷은 세탁을 자주 하면 색이 바래서 낡아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맥주를 활용할 수 있는데, 물과 맥주를 함께 섞어주고 옷을 장시간 담가 둔 다음 탈수 후 그늘에 말리면 원래의 선명한 검은색으로 되살아납니다.
5. 흰 옷의 얼룩
흰 옷은 얼룩이 특히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매우 신경이 쓰이는데요, 흰 옷에 얼룩이 묻었다면 달걀 껍데기를 사용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달걀 껍데기는 흰색 천을 깨끗하게 해주는 표백 효과가 있어서 물에 흰 옷과 달걀 껍데기를 함께 넣어 삶으면 흰 옷의 얼룩이 깨끗해집니다. 흰 옷뿐 아니라 오래 써서 누렇게 변한 행주나 손수건도 이런 방법으로 삶으면 깨끗하게 쓸 수 있습니다.
6. 볼펜 얼룩
옷에 볼펜의 잉크가 묻었을 때는 물파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파스에는 유기용매와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유기용매가 유성 성질을 띄고 있는 볼펜 자국을 녹여주고 알코올 성분은 이를 휘발시켜주어 잉크가 제거되는 원리입니다. 물파스를 옷의 얼룩진 곳에 충분히 바르고 문질러 주면 됩니다.
물파스가 없으면 베이킹 소다를 사용합니다. 베이킹 소다의 탄산수소 나트륨 성분은 오염물질을 흡착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물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잘 섞어준 뒤 볼펜 자국이 묻은 곳을 손으로 문질러주면 볼펜 자국이 없어지고 옷이 깨끗해집니다.
7. 주스 얼룩
옷에 주스가 묻으면 일반 세탁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포도 주스의 얼룩은 색이 진해서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포도 주스에 포함되어 있는 엽록소라는 성분은 산성에서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산성인 식초를 사용하면 얼룩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주방세제와 식초를 섞어서 옷의 얼룩이 묻은 부분에 바르고 10분 정도 지난 후 물에 헹구어주면 깨끗해집니다.
과탄산 나트륨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 나트륨은 뜨거운 열이 가해지면 얼룩을 분해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얼룩 제거에 많이 사용됩니다. 주스가 묻은 오염 부위에 과탄산 나트륨을 올려놓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제거하면 깨끗한 옷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옷에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일 때 위에 제시한 방법을 잘 기억한 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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