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트롬 건조기 14kg
1년 동안 엘지 트롬 건조기 14kg 사용한 후기
10년 이상 쓰던 가전들을 작년 이사와 함께 모두 바꾸면서 새로 구입한 LG 트롬 건조기.
그런데 만족스럽게 건조기 설치 후 며칠 뒤에 건조기 콘덴서 세척 이슈가...ㅠㅠ
일단 새제품이라 냄새가 나지도 않고, 이삿짐 정리에 아이들 학교 전학 관련해서 신경 쓰느라 귀찮아서 그냥 쓰다가 몇 개월 후 건조기 필터를 뺀 자리에 먼지가 소량 남아있는 걸 보고 AS 신청했어요.
엘지 트롬 건조기 14KG
은색이 예뻤지만 가격이 더 저렴한 화이트로 선택^^
집에서 쓰던 거의 모든 가전과 가구를 새로 구입한 상황이라 그냥 조금 더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지금은 후회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어차피 세탁실에 있으니 잘 보이지 않기도 하고요^^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뻐요.
밀레 건조기가 디자인에서는 가장 맘에 들었지만 가격이....
다음에 다시 바꾸면 밀레 건조기를 한번 써보고 싶기는 해요.
침구 털기 기능이 너무 좋았어요.
침대 시트나 이불을 가끔 침구 털기 기능 사용하면 깨끗, 뽀송해지는 느낌이 나서 좋아요.
특히 아이들 침구는...
친구들 오면 왜 침대에서 만들기를 하고 그러는지..
그때마다 빨래할 수는 없는데, 이런 침구 털기 기능이 있어서 참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AS 받을 때 무상 교체해준 패널이에요. 통살균, 콘덴서 케어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 ㅠㅠ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표준'이고, 겨울엔 패딩 리프레쉬 기능을 잘 사용했어요.
요즘은 수건과 속옷은 건조기로, 겉옷은 자연건조 하고 있어요.
처음에 겉옷을 건조기에 돌렸다가.... 청바지 기장이 줄어들고, 아이들 옷도....ㅠㅠ
소재에 따라 다르다고는 하는데, 줄어들지는 않더라도 옷감 손상이 있는 것 같았어요.
평소에는 겉옷은 자연건조를 하지만 장마철이나 겨울처럼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릴 때는 시간 건조 기능을 사용해요.
어느 정도 살짝 건조를 시킨 후 빨래 건조대에서 건조시키면 꿉꿉한 냄새도 안 나고 건조 시간이 빨라지거든요.
건조기의 내부, 외부 필터는 가능하면 사용 후 바로 먼지를 제거해서 씻어주고 있어요.
필터 꺼낼 때마다 먼지가 조금씩 날리는데, 비염이 있는 사람은 힘들 것 같아요.
저도 꺼낼 때마다 얼굴 방향을 옆으로 돌리고 숨을 참으며ㅎㅎ 꺼내요.
먼지는 물티슈로 먼저 닦아내고 물로 세척하는데,
정전기 방수포였나? 물티슈대신 그 제품으로 닦아내면 더 깨끗하게 잘 닦여요.
14kg은 내부가 엄청 깊어서 세탁물 꺼낼 때 조금 힘든 부분이 있어요.
다른 용량은 써보지 못해서 비교하긴 어려운데, 14kg은 꺼낼 때 저 안쪽까지 손을 넣어야 해서 조금 번거롭네요.
세탁물이 많지 않은 집이라면 조금 더 적은 용량으로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아요.
건조기 상단에 부착된 건조기 사용방법이에요.
필터를 두 개 다 제거하면
아래 사진처럼 되는데요, 안을 들여다보면 내부에 먼지가 조금 쌓여있어요.
통살균을 해도 깔끔하게 제거되지는 않아서 본사로 가져가서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신청해야 되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신청을 미루고 있어요.
외부인이 집에 오는 부분이 조심스럽더라고요..
(콘덴서 무상교체 건으로 AS 받을 때 기사님이 지금은 심하지 않으니 부품 교체만 하고, 나중에 건조기 덜 사용하게 되는 계절에(여름) 본사로 가져가서 교환해주는 거 신청하라고 하셨는데... 서비스명이 생각이 안 나네요..ㅠㅠ 어딘가 적어놓은 거 같긴 한데...)
필터 2개는 이렇게 1차와 2차 필터가 있어요.
필터를 열면 이 안쪽에 빨랫감에서 나온 먼지가 쌓여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하라고 되어있는데 매일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먼지 제거 후 다시 넣으면 되는데,
2차 필터를 먼저 넣고 1차 필터를 넣으면 돼요.
건조기 콘덴서 무상교체 서비스받을 때 주신 환기용 도어 클립이에요.
건조 시 사용 후 문을 닫아놓으면 내부 건조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하니 도어 클립을 문에 부착한 후 건조기 문을 살짝 열어놓는 것이 좋아요.
부착하면 이런 모습
자석이 있어서 건조기에 부착되니까 세탁실 다니면서 문이 거슬리지 않아 좋아요.
도어클립 부착하기 전에는 세탁실 창문 열고 닫을 때마다 문에 부딪쳐서 거슬렸거든요 ㅎㅎ
아직 콘덴서 무상교체 리콜 서비스 신청하지 않은 분은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신청해서 서비스받으시길 추천드려요.
엘지 트롬 건조기를 1년 이상 사용해보니 건조기 없던 때 빨래 건조대에 널고, 다시 걷어서 정리하고... 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
일단 수건은 건조 후 뽀송뽀송한 그 느낌이 너무 좋고, 꿉꿉한 냄새도 안 나서 좋아요.
속옷은 줄어들어도 크게 상관이 없으니 건조기에 돌리는데, 최초로 돌릴 때는 줄어드는 것 같더니 이젠 줄지 않는 것 같아요.
단 겉옷은 절대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하시면 편리하게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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