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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책, 영어책

논장) 동화는 내 친구 중학년용(초등 3~4학년)

by 제나의 기록 2020. 9. 16.

논장 동화는 내 친구 

초등 3~4학년 수준의 문고판

동화는 내 친구 초등 저학년용을 너무 재미있게 잘 봐서 이번에는 중학년용 책 모음으로 구입했어요.

총 20권 구성이고 국내 작가와 외국 작가의 작품이 섞여있는 전집으로 두께가 있는 편이어서, 긴 글밥의 내용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만한 책이에요.

 

논장 동화는 내 친구 중학년용

논장 동화는 내 친구

두께가 꽤 두껍죠.

한 권이 하나의 스토리로 되어있는 책도 있고, 여러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모음집도 있어요.

 

가장 두꺼운 책과 얇은 책의 차이는 이 정도.

민트색 표지의 <꼬마 바이킹 비케>는 한 권의 두께도 두꺼운데, 2권 시리즈 책이에요.

저 긴 책을 재밌게 잘 읽을지 궁금하네요~

근데 해리포터 시리즈도 거의 다 읽었으니, 책의 두께보다는 '재미'의 여부에 따라 끝까지 읽을지가 결정되겠네요^^

 

 

논장 동화는 내 친구 초등 중학년용

책의 표지만 모아서 찍어봤어요. 

아이가 보더니 삐뚤빼뚤 쓰는 법이 재밌겠다며 (사진을 찍자마자) 가져가버렸어요.ㅎㅎ

 

 

우리나라 작가의 책은 5권인데, 강무홍/채인선 작가의 책으로만 있네요.

<시카고에 간 김파리>는 제목이 독특해서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강무홍 작가의 책 표지를 찍어봤어요.

 

채인선 작가의 책 표지

 

<시카고에 간 김파리>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시카고에 간 김파리

파리 이름이 김파리.

살고 있는 집에 김씨들이 살아서 스스로 김파리라고 이름을 지었대요ㅋㅋ

 

이 책에는 3개의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책 두께는 두꺼워도 각각의 이야기는 그리 길지 않아요.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김파리. 좀 독특하죠^^

 

함께 동거하는^^ 집 엄마가 시카고 출장을 다녀온 후 "내가 아주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어." 이 한마디에 시카고로 갈 결심을 하는 김파리. 다른 파리가 되어 보고 싶었다는......ㅎㅎ

김파리가 인천공항에 가서 비행기도 타고 시카고에 가서 관광?하다가 한국이 그리워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재밌어요.

 

 

<생쥐 아가씨와 고양이 아저씨>도 8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에요. 무척 짧아요.

초등 저학년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책 내용 소개 페이지.

 

차례.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제목들이에요.

 

<생쥐 아가씨>

그림 예쁘죠. 간간히 그림도 나오는데, 이렇게 따뜻한 느낌의 그림이 좋아요.

 

생쥐 아가씨가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집을 찾아가는데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고양이를 만나요.

기회를 봐서 잡아먹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

이런 속마음도 모르고 생쥐 아가씨는 성심성의껏 고양이를 대해주는데, 맛있는 밥과 간식을 주고 책도 재미있게 읽어주어요. 점점 이런 생활에 빠져드는 고양이ㅎㅎ

하지만 고양이가 신문에 써놓은 추수감사절 메뉴로 생쥐 요리가 적혀있는 걸 본 생쥐 아가씨는 결국 떠나버려요...

그 뒷 이야기는? 궁금하죠~ㅎㅎ

 

이 표현 넘 좋네요.

삼나무 거리와 단풍나무 거리가 만나는 길 모퉁이...

아이들 책이지만 표현이 참 시적이고 좋아요. 아이들이 이런 문장을 많이 접하는 경험을 하면 좋겠네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무심코 툭툭 던지는 문장들이 놀라울 때가 많아요.

반면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문장 구사력이 참...

저희 첫째와 둘째 얘기예요ㅎㅎㅎ

 

떠난 생쥐 아가씨를 그리워하네요.

엔딩은 해피하게^^

결국 가정부까지 두고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 재밌네요~

 

각각의 이야기 분량은 이 정도. 짧아서 읽는데 부담이 없어요.

 

아까 언급했던 <꼬마 바이킹 비케 1,2>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인 것 같아요.

왠지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듯한 제목인 듯..

그림이 많지 않아요.

 

이 책은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어요.

일본 작가의 책이네요.

등장인물 소개

차례.

에라바바 선생님이 입을 때마다 한 살 젊어지는 특별한 옷을 발명하고, 효코르 할머니와 함께 여덟 살 꼬마가 된 꼬마 할머니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

아직 안 읽어봤는데 재밌을 것 같아요.

 

예전에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 소설 많이 읽었는데, 일본 작가의 소설을 읽으면 느껴지는 특유의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일본 작가의 책을 보니 갑자기 예전에 읽었던 책들 다시 읽고 싶어 져요^^

논장 동화는 내 친구 전집을 아이가 잘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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