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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책, 영어책

마이티로봇 - AR 3점대의 재미있는 초등 영어 챕터북

by 제나의 기록 2020. 8. 29.

재미있는 챕터북 마이티 로봇

AR 3점대의 초등 영어 챕터북

스콜라스틱에서 나온 책이에요.

스콜라스틱 도서들은 도서관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영어책 어떤 걸로 살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일단 스콜라스틱에서 나온 영어책을 아이의 단계에 맞게 선택하시면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저와 아이의 취향에 맞아서일 수도?)

 

책 육아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할 때 주로 픽처북 - 리더스북 - 챕터북 - 소설 단계로 영어책 진행을 하게 되는데, 리더스북에서 챕터북으로 매끄럽게 넘어가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챕터북이 보통 갱지에다가 글밥이 길어서 보통 첫 책장을 넘기자마자 놀라더라고요^^

그럴 때 챕터북으로의 진입을 조금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얼리 챕터북이 있는데, 이질감(?)을 낮춰주기 위해 칼라 그림도 있고, 챕터로 나뉘어있긴 해도 글밥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읽기가 좀 수월해요.

얼리 챕터북에는 헨리 앤 머지, 네이트 더 그레이트, 도그맨, 쥬니비 존스 등 유명한 시리즈들 검색해보면 많이 나와요.

그런데 쥬니비 존스는 재미없다고 안보더라고요... 이것도 재밌는 책인데 아이의 흥미를 끌지 못한 듯해요. 아마 집중 듣기 시키면 재밌다고 할지도 모르는데, 음원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어요. 조만간 구해서 해보려고요~

 

챕터북을 보기 시작하면서 챕터북 레벨(예를 들면 AR지수)을 그냥 무시하고 아이의 현재 상태를 보면서 재밌겠다 싶은 책을 골라서 사는 편이에요.

갑자기 한글책에 꽂혀서 한글책만 읽는데, 글밥 많은 영어책을 사주면 읽기 싫어하기 때문에 그럴 때는 좀 쉽고 흥미 위주의 책을 사게 되는데, 그래서 구입한 책이 마이티 로봇이에요.

 

마이티 로봇

책이 담겨있는 케이스.

주인공인 리키와 마이티 로봇이에요.

처음엔 표지만 보더니 유치하겠다~ 이러더라고요? ㅎㅎ

 

제가 구입한 마이티 로봇은 8권 구성이에요.

한 권의 두께가 두껍긴 하지만 그림이 많은 데다 중간중간 만화로 구성된 곳도 있어서 읽기 부담스럽진 않아요.

 

시리즈의 제목은 "SOLAR SYSTEM SUPERHEROES." 

각각의 행성에서 괴물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인데요,

코믹 요소가 많고 흥미진진해서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요.

 

표지 그림도 색감이 굉장히 화려하죠~

특히 남자아이들이 잘 보는 책이라고 하는데, 책을 보니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울 집 딸도 재밌어하더라고요.. ㅎㅎ

 

이 책이 1권인데요, 1권부터 봐야 리키와 마이티 로봇이 비밀 친구가 된 배경 이야기를 알 수 있어요.

꼭 1권부터 보세요~

 

작가는 캡틴 언더 팬츠라고.. 남자 아이들이 재밌게 읽기로 유명한 챕터북이 있는데 같은 작가라고 하네요.

이 책 충분히 읽으면 캡틴 언더 팬츠와 도그맨(같은 작가)도 구입해야겠어요.

재밌게 읽을 때 비슷한 시리즈 함께 주면 잘 읽는 것 같아요.

 

1권의 챕터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리키의 가족.

단란해 보이네요^^

 

아래 사진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죠 ㅎㅎ

저는 원래 잔잔하고 예쁜 색감의 동화책 좋아하는데요 ㅎㅎ

딸은 이런 코믹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좋아하네요^^

 

책의 글밥은 대부분 이 정도이거나 조금 짧거나 해요.

갱지 챕터북과는 책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리더스에서 글밥을 서서히 늘려갈 때 좋은 책이에요.

 

책의 중간중간 이런 부분이 있어요.

양 손의 위치를 책에 써있는 위치에 놓고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애니메이션 효과가 나타나는데요(FLIP-O-RAMA),

 

117 페이지에 있는 이 그림과,

아래 119 페이지에 있는 그림이 연속한 애니메이션처럼 보이는... 이벤트 같은 그런 페이지...

아이에게는 처음에만 약간 흥미로운 정도? ㅎㅎ

흥미로운 요소를 추가해서 책을 구성한 건 너무 좋은데요.

마이티 로봇 챕터북의 단점은 제본 상태가 너~~~~ 무 약한 거예요ㅠ

책을 볼 때 너무 당겨서 펼치면 책장이 너무 쉽게 떨어져 나가요...

그래서 이런 이벤트 요소가 그리 좋지만은 않은...

떨어진 책장을 어떻게 다시 붙일까 고민 중에 있어요. 한 두장이 아니라서ㅠㅠ

 

책이 두꺼워도 술술 넘어가는 건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자주 나오기 때문입니당~

 

그림만 봐도 재미있어 보이죠^^

글밥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길어서 찍어봤어요.

 

이 책 보면서 행성에 관심 가지길 바라고 있어요^^ (행성 이름은 잘 알게 될 듯)

아직 그런 부분에 관심이 덜해서 과학 관련 책을 재미없어하고 잘 안보더라고요. 책을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봤으면 좋겠는데 어려서부터 자연관찰책은 싫어해서 지금까지도 잘 안 보네요.

 

화상 영어로 논픽션 책을 보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회-과학책을 더 깊게 읽어야 제대로 된 수업이 될 것 같아서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과학 분야의 책을 재미있게 잘 볼 수 있을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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