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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티볼리 오디오 모델 원 - 아날로그 느낌의 오디오

by 제나의 기록 2020. 12. 17.

티볼리 오디오 모델 원

티볼리 오디오 모델 원이에요.

오디오와 라디오 기능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듣고 싶은 분들은 이 제품 추천해요.

사실 처음에는 디자인에 끌려서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설계한 사람이 전설적인 오디오 설계자이고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이 인정하는 제품이라고 해요.

구입한 지 꽤 오래 되었는데, 중후한 사운드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싫증 나지 않고 오래도록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티볼리 오디오 모델 원

티볼리 모델 원은 유명한 오디오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인 헨리 크로스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요.

라디오를 티볼리 오디오 모델원으로 들으면 DJ의 목소리가 중후하게 들려요.

그래서 클래식 채널 방송에 잘 어울리는 오디오같아요.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지역은 라디오 주파수가 깔끔하게 잡히지 않아서 구입만 하고 사용을 별로 못했는데요,

이사 오고 나서는 잘 나와서 요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집콕하는 요즘 더욱 빛을 발하는 제품 같아요.

아이들 온라인 수업할 때 혼자 방에서 커피 마시면서 음악 들으니 너무 좋네요~

이런 게 소확행^^

 

다이얼을 돌리면서 주파수 잡는 느낌이 참.. 아날로그적이에요^^

다이얼을 돌리 때 꽤 묵직한 느낌인데 부드럽게 잘 돌아가서 안정감 있는 느낌이 좋아요.

 

우드 재질의 외관이 세련되어 보이죠.

집 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뒷부분이에요.

AUX로 핸드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수도 있어요.

 

전원을 켜면 불빛이 들어와요.

티볼리 오디오로 주로 FM 라디오를 듣는 편이에요.

클래식 FM 93.1 MHz으로 고정시켜놓고 책상에 앉을 때마다 틀어놓는데요,

내부 증폭 단과 3인치 풀 레인지 유닛을 장착하고 있어서 저음과 중역대 음을 잘 구사하는, 편안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검색해보니) 나오네요.

 

 

사실 오디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는데요.

예전 20대 시절,

오디오 포럼이라는 동호회에 우연히 함께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조금씩 주워들은 얕은 지식이 전부예요ㅎㅎ

클래식은 아빠가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계속 들어왔는데, 그래서 유명한 곡들 구분하는 정도?ㅎ

음악적인 지식은 없지만 클래식 음악을 듣는 건 너무너무 좋아해요.

음악을 들을 때 오디오에 따라 느껴지는 감흥이 다르다는 걸 어느 정도 느끼니까 좋은 음향시설 갖춘 방을 따로 갖고 싶기도 하고요.

 

 

조그만 오디오인데 가격은 생각보다 고가라서 구입할 때 조금 망설였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 구입하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이런 데 소비하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매일 아침 커피 마시면서 듣는 음악에도 충분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니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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