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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아두면 좋은 식재료 손질과 보관방법

by 제나의 기록 2020. 3. 24.

영양소 파괴를 줄이는 건강한 채소 손질과 보관 방법

 

1. 감자

 

감자는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 감자의 단맛을 높여주는 효소의 역할을 증대시킬 수 있다.

장기간 보관 시 햇빛에 노출되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독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씨눈 부위까지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감자를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껍질을 까 놓은 감자는 찬물에 담가놓았다가 물기 제거 후 랩이나 비닐에 담아서 냉장 보관한다.

감자 조리 시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삶으면 좋다.

감자를 구입할 때에는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운 것,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으로 선택하고,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한다.

 

2. 대파

 

면역력 강화와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식재료인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신 채소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며 숙변 제거에 좋다. 대파에 풍부하게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항균작용이 뛰어나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를 예방해준다.

대파를 구입하면 가급적 바로 손질하는 것이 좋다. 흰대와 초록 잎은 반으로 자른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 보관하고, 나머지는 쓰임에 맞게 썰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대파를 볶음 요리에 사용할 때에는 기름과 대파를 동시에 넣어 한 번 볶아주면 파의 향이 기름에 배어 감칠맛이 나고 요리의 맛을 한 단계 높여준다.

 

3. 당근

 

당근은 카로틴 함유량이 많아서 노화방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카로틴은 인체 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녹황색, 적황색 채소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당근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으므로 껍질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 A는 지용성이므로 기름에 볶아서 먹으면 비타민 A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보관할 때는 당근을 신문으로 돌돌 말아준 후 세워서 보관한다.

 

 

4. 파프리카

 

파프리카를 구입할 때는 꼭지가 선명한 색을 띠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흠집이 없는 것이 좋다.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며, 단단하고 색이 선명한 것이 신선한 제품이다. 

손질은 물로 깨끗이 씻어서 먼지를 제거한 뒤 씨를 제거해주면 된다. 

보관할 때에는 꼭지 부분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랩에 싸서 보관하고,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표면에 반점이 생기거나 내부의 씨가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용하고 남은 파프리카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5. 양파

 

양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양파의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며, 세포의 염증 및 상처를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 

양파를 고를 때에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을 선택한다. 싹이 나 있는 양파는 속이 빈 경우가 있으므로,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 색을 띠지 않으면서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이 좋다.

양파의 매운 성분인 알리신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서 생으로 섭취할 때에는 찬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먹으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다. 

양파는 망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냉장보관을 할 때에는 양파 껍질을 벗겨서 물기를 잘 닦아준 뒤 키친타월과 랩으로 감싸 보관한다.

 

6. 마늘

 

마늘에는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통마늘은 들었을 때 묵직한 것, 마늘의 쪽수가 적은 것이 좋고, 깐 마늘은 통통하고 끝부분이 뾰족하며 뿌리 부분이 좁은 것이 부드러우며, 맑은 연노란색을 띠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통마늘을 손질할 때에는 마늘쪽을 떼어낸 후 껍질을 벗기는데 미리 물에 불려 놓아야 껍질이 쉽게 제거된다.

깐마늘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통마늘은 비닐 팩에 밀봉한 후 비닐에 작은 구멍을 내서 보관하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마늘은 보통 요리할 때 즉석으로 다져서 사용하는 게 가장 향이 좋다.

미니 푸드 프로세서를 이용해서 다진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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