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부터 새롭게 사회 교과목이 생기는데,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생소한 사회 용어나 개념들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용어나 개념 이해가 힘들어서 사회과목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지식 도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경험을 많이 해 본 아이는 새로운 교과목을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며 받아들일 수 있다. 다독을 통해 습득한 풍부한 어휘와 다양한 지식은 새로운 지식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지식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찾게 만든다.
통합사회 과목을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지식을, 사회 관련 도서를 통해 먼저 접하게 해 주면 아이의 사회과목 학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사회 과목을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 분야 도서 추천
탐구가 즐거워지는 명랑사회.
이수출판사
- 본책 60권, 길잡이책 1권
"탐구과정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 사회 탐구 명랑사회.
탐구가 즐거워지는 명랑 사회
명랑사회로 개념을 익히고 명랑사회 다지기로 확실하게 다지기!"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사회현상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여러 가지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공간인식, 시간인식, 경제 이해, 정치 이해, 일반사회, 세계 이해, 문제 인식, 탐구 방법으로 되어 있다. 사회분야 책인데 공간과 시간에 대한 분야가 있어서 살펴봤더니 공간인식은 지형이나 기후, 계절 등을 소주제로 하는 책이고, 시간 인식은 전통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명랑사회의 특징
탐구 과정이 잘 녹아있다.
탐구 과정은 문제 파악 - 가설 설정 - 탐색과 입증 - 일반화의 과정을 거치는데, 사회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서 아이들이 과정을 잘 이해하고 즐겁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제 해결 과정이 잘 녹아있다
문제 해결은 문제 사태 파악 - 문제 확인 - 정보 수집 및 대안 제시 - 적용 및 정리의 과정을 거치는데, 다소 어렵게 설명하는 사회 교과서와는 다른 방식 즉,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보여주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다.
표와 그래프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
<암행어사 출두야>에서는 암행어사가 고을 사람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고, 조사한 결과를 표로 만드는 활동이 나오는데, 흥미로운 이야기 설정으로 아이들이 설문조사와 표를 만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표와 그래프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워크북 활동으로 사회 탐구 능력을 키운다.
책과 연계된 영역별 워크북으로 재미있는 활동을 직접 해보면서 사회 탐구 능력을 향상한다.
< 통장을 만든 황 영감> 경제 이해 : 은행
남산골 선비 마을에 사는 자린고비 황 영감은 돈이 생기면 꼬깃꼬깃 항아리나 땅속에 숨겨두는데, 문제는 황 영감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는 것이다. 돈을 숨겨둔 곳을 잊어버려서 돈을 보관한 물건을 태우거나 고물상에게 파는 등 실수를 허다하게 한다.
어느 화창한 봄날, 은행에 저축했던 돈이 목돈이 되어 이자까지 타서 온천여행을 다녀올 거라는 옆집 팽 영감의 말을 듣고 '이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은행에 간 황 영감이, 정기 예금과 보통 예금, 정기 적금과 자유 적금, 대출, 송금과 입금 등 은행의 여러 편리한 기능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책을 읽으며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편리한 기능과 은행에서 사용하는 각종 어휘의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각 어휘의 개념을 설명해놓고 외워야 하는 교과서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제에 맞게 설정하고 그 상황에서 각각의 주요 개념을 알 수 있도록 풀어나가는 방식이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린고비 황 영감의 상황을 보면서 은행을 이용하면 좋은 점을 생각해볼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대출, 담보, 적금, 예금, 송금 등의 개념에 대해 알게 된다.
이야기가 끝나면 저축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은행이 하는 일, 예금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자세하게 풀어놓은 페이지를 통해 이야기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다.
< 제멋대로 나라는 법대로 > 정치 이해 : 법
제멋대로 나라의 제멋대로 왕은 나라를 다스리기 귀찮아서 제멋대로 백성을 다스린다. 모두들 제멋대로 살다 보니 항상 말썽이 끊이지 않는 제멋대로 나라. 그러다 보니 점점 힘세고 돈 많은 사람만 잘 사는 나라가 되어 가고,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은 나라를 떠나기 시작한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던 제멋대로 왕은 신하들과 함께 규칙을 만들어서 법을 만들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차근차근 상황에 맞는 법을 만들어 가며 왕과 백성 모두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법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동화 속 상황을 그에 맞게 설정하여 아주 쉽게 풀어나간다.
제멋대로 왕과 신하들이 규칙을 세우고 법으로 정하는 과정에서 법이란 개념에 대해 알게 해 준 다음, 이야기가 끝나면 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동화 속 상황을 예시로 들면서 권리, 의무, 사회적 약자, 분쟁과 갈등, 처벌 등 좀 더 구체적인 사회 용어를 사용하여 설명해주고, 가장 기본이 되는 법인 헌법에 대해서도 헌법의 정의와 기본 원리 등을 풀어놓았다.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
명랑사회는 단편적인 지식을 단순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이 생기도록 유발한 후 그 호기심을 탐구해가며 충족시켜 주는 방식으로 지식이 쌓이게 해 주는 책이다. 통합 사회 과목을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는 상황 설정을 하고, 호기심을 탐구해가면서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구성이 마음에 들고,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꾸준히 읽으면 사회 과목을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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