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이지만 따뜻한 감성으로 써놓은 지식책이다.
이야기 형식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풀어놓아서 아이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줄만한 좋은 책이다.
생활 속에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알아보면서 깊이 있는 사고를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이 책은 과학 지식을 한번에 모두 알려 주기보다는, '왜?'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도록 궁금증을 유발하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답을 찾아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흥미로운 사진과 그림 자료들이 많아서 책장을 한 번 넘기면 끝까지 보게 만드는 책이다.
# 책 소개
창의적 과학 탐구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집요한 과학씨는...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려면 과학 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생활 속에서 '이게 뭘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웅진 사이언스빅, 집요한 과학씨>는 지금까지의 과학책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주제와 구성 방식으로 더 새롭고, 더 폭넓고, 더 즐겁게 과학을 만나게 해 준다.
과학 지식을 모두 알려 주기보다는 지식 탐험의 출발점이 되어 준다.
# 책의 구성
생물, 인체, 지구, 물리, 수학, 우주의 6가지 영역으로 분류하여 외계인, 꿈, 별똥별, 수학자, 바다 등 3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생물 영역
- 오리너구리의 정체를 밝히다 (생물 분류)
- 동물 행동을 관찰하다 (동물 행동)
- 침팬지에게 말을 가르치다 (침팬지 연구)
- 야생 고양이를 찾아가다 (고양이 연구)
- 닮은 동물을 조사하다 (진화)
- 새의 조상을 찾아 나서다(새의 진화)
- 두 발이 사람을 만들다 (사람의 진화)
- 성장의 신비를 벗기다 (성장)
- 청소부 곰팡이와 여행하다 (균류)
- 모든 버섯의 정체를 밝히다 (균류)
- 탄생을 노래하다 (탄생)
- 전설의 거대 새를 만나다 (멸종)
- 큰 나무 옮기기 대작전을 펼치다 (나무와 사람)
- 플랑크톤에서 커다란 세계를 보다 (미생물)
인체 영역
- 잠의 비밀을 풀다 (잠과 뇌)
- 꿈의 신비를 밝히다 (꿈과 뇌)
지구 영역
- 공룡을 발굴하다 (공룡 탐사)
- 바다 깊이 탐사하다 (바다 탐험)
- 돌멩이를 찾아 떠나다 (돌의 생성과 순환)
- 지구로 해시계를 만들다 (지구의 운동과 시간)
- 사막의 생존자를 만나다 (사막과 생물)
- 빙글빙글 화석 속으로 들어가다 (화석의 생성과 발굴)
물리 영역
- 사진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다 (빛과 눈)
- 미시 세계에 빠지다 (마이크로와 나노)
수학 영역
- 수학자 오일러를 찾아가다 (한붓그리기)
- 무한 변신 수학에 풍덩 빠지다 (위상 기하)
우주 영역
- 별똥별의 모든 것을 보다 (유성, 혜성, 운석)
-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다 (우주의 기원과 역사)
- 외계인 X 파일을 펼쳐 보다 (외계 생명체 탐사)
- 별빛으로 우주를 엿보다 (별과 우주)
# 책 살펴보기 : 바다 깊이 탐사하다 (지구 - 바다 탐험)
바닷속 탐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사람들이 왜 바다를 탐사했는지, 물속에서 자유롭게 숨 쉬고 움직이기 위해 어떤 잠수 장치를 개발했는지, 현대에 이르러 바다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가 무엇인지 등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조목조목 풀어 준다.
1부에서는 바다는 또 하나의 우주라는 제목으로, 우주에서 본 지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책은 바다 탐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13세기에 프랑스에서 그린 알렉산더 대왕의 해저 탐험 그림과 2300년 전의 전설을 이야기하며 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전설에 따르면, 지금부터 약 2300년 전에 알렉산더 대왕이 큰 유리통을 타고 바닷속을 탐험했는데, 그때 대왕이 만난 물고기는 크기가 엄청나게 커서 대왕이 타고 있던 통 앞을 지나가는 데 3일이나 걸렸다고 한다..... 라는 이야기로 옛날 사람들이 바다 속 세계를 알고 싶어 했던 것과 바다에는 엄청난 힘이 숨어 있을 거라고 상상했다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울법한 이야기로 시선을 끌면서 바닷 속 탐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바닷 속 탐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야기하면서 사진이나 그림, 도식으로 자세히 알 수 있게 구성해 놓았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스케치, 4세기에 그린 잠수부 그림 등이 인상적이다.
바다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야기하면서, 프랑스의 작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 리>를 소개하는데 이 책에 대해서 소개한 내용을 적어보면,
이 공상 과학 소설은 사람들이 아직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지 못했고, 어떤 세계인지도 알지 못하던 1870년대에 출판되었는데,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바다 속을 누비고 다닌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학 지식에 밝았던 베른은 자신의 지식을 기초로 하여 해저의 상태나 바다 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데,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공기 조절기가 달린 미래의 잠수복을 입고 해저를 자유롭게 탐험했다.
이렇게 설명하며 <해저 2만 리>에 나오는 바다 세계를 놀라울 만큼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도 함께 소개하는데,
또 다른 책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책의 구성이 새로운 느낌이다.
2부에서는 왜 바다를 탐사하는지에 대한 제목으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바스쿠 다 가마, 페르디난드 마젤란 등이 항해한 이야기와 바다 탐사의 결과물인 신대륙 발견, 세계 지도의 완성 등 탐사의 목적은 저마다 다르다고 이야기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바다를 탐사하는 이유도 알아본다.
#
깊고 넓은 바닷속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했고,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항해도 하고 잠수정도 개발하여 바닷속을 탐험한 결과 바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바다는 신비에 싸인 미지의 세계라는 것, 이 책을 통해 신비한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탐험을 떠나 보길 바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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