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읽을거리 제공을 위한 어린이 잡지< 초등 독서평설 4월호>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항상 읽는 책 이외에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어린이 잡지 <초등 독서평설>구독을 시작했다.

 

편향된 독서 취향 가지지 않기

잡지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접해보면서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편향된 독서 취향을 가지지 않도록 해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독하기

배경지식은 책을 통해서 쌓을 수 있다. 잡지의 다양한 기삿거리가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찾아본다면 배경지식도 깊어지고 사고도 잘하게 된다.

지식의 양보다 사고하는 힘이 더 중요한데, 배경지식은 사고의 좋은 재료가 된다. 사고의 좋은 재료로서 배경지식이란 단순 정보 암기가 아닌, 그 정보의 개념을 알고 기억하는 것이다. 다독은 배경지식을 꾸준히 쌓는 데 도움이 된다.

 

 

초등 독서평설

 

 

초등 독서평설은 초등독평 첫걸음으로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독서-토론, 진로-창의, 통합 사회, 통합 과학의 4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초등독평 첫걸음

알고보면 신기한 동물들<쥐야? 고양이야? 작은붉은칼루타야!>, 뚝딱! 우리 풍속<겸이와 개똥이 어른 되는 날>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소재로 시작한다. 

겸이와 개똥이 어른 되는 날은 초등 3학년 2학기 사회 교과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과 관련된 내용으로, 양반인 겸이와 머슴인 개똥이가 어른이 되면서 치르는 의식을 담은 짧은 이야기이다.

행랑 어멈, 솟을대문 등 생소한 어휘들은 따로 주석을 달아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고, 관례나 계례, 들돌 들기 등 이야기 속에 나오는 겸이와 개똥이가 살았던 시대의 문화에 대한 소개도 따로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어서 이해하기 편하다.

이렇게 읽고 알게된 내용은 별책부록 <초등독평 더하기+>에서 간단한 문제로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다.

 

독서-토론

오늘의 사자성어, 추리 연재 동화, 교과서 속 우리 옛이야기, 속닥속닥 동화와 수다 떨기 등의 기사가 있다.

속닥속닥 동화와 수다 떨기<장성자의 단톡방>은 초등 5학년 1학기 국어와 관련된 내용으로, 단톡방에서 생긴 일로 인해 겪게 되는 친구들과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즘 핸드폰 사용 문제로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은데, 읽어보고 아이와 핸드폰을 쓰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진로 - 창의

알디터의 직접 해 보고서!, 독평이 만난 사람, 케첩쌤의 영어 속담 한마디 등의 기사가 있다.

독평이 만난 사람 <야, 너두 의사 친구 있어! - 의사 유튜버 닥터프렌즈>는 정신 건강 의학 전문의, 내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세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소개하고, 운영하게 된 계기나 운영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기사를 실었다. 유튜버는 요즘 아이들이 장래 희망으로 꼽을 만큼 관심과 인기가 있는 분야인데, 단순히 흥미만 가지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 분야의 일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있어서 아이들이 진로를 탐색하는 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통합 사회

뉴스 톡톡, 판결! 어린이 법정, 약발로 알아보는 세계사 등의 기사가 있다.

판결! 어린이 법정 <내 강아지가 다쳤어요?>는 만화 형식으로 사건을 소개하고, 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법률 지식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애매한 상황에 대한 법률 지식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통합 과학

뇌피셜 실험실, 수학 탐정 오다름, 우리 집에 과학이 숨어 있다, 궁금해 박사의 신비한 과학사전 등의 기사가 있다.

궁금해 박사의 신비한 과학 사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두 개가 아니라고?>에서는 요즘 한창 이슈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읽을거리가 실려있어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제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잡지를 통해 이야기해보기 적당한 주제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외에도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하는 코너와 뮤지컬, 영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소개, 초등독평 선물 팡팡, 으쓱으쓱 솜씨 자랑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코너가 책 뒤쪽에 있다.

 

 

아직 4월호 한 권만 읽은 상태지만 앞으로 받아보게 될 내용이 기대되는 잡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