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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초등학생 추천도서 어린이 베스트셀러

by 제나의 기록 2021. 2. 1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어린이 베스트셀러 1위

 

어린이 베스트셀러 1위를 하기도 했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2019년에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은 책이에요.

작가는 히로시마 레이코.

 

9권으로 구성된 전집이고, 최근에는 신작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까지 출간되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판타지 소설인데요, 어린이 판타지 소설로 인기 있는 매직 트리 하우스와는 조금 달라요.

매직트리하우스는 과거 여러 시대로 가서 역사적인 인물도 만나보고 사건도 경험하는 판타지 소설(챕터북)이에요.

매직트리하우스 류의 판타지 소설은 좋아하지만 전천당 류의 판타지 소설은 조금 거부감이 있어서 인기가 많음에도 구입은 하지 않았었는데, 아이가 친구한테 이 책을 빌려왔어요^^

 

 

전천당은 일본 작가의 책이에요.

일본 소설을 읽을 때 느껴지는 조금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요.

권선징악도 강하고, 인물의 심리 묘사나 행동이 자세하게 표현되어서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책 속의 인물이 된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표지의 이 분이 주인공이에요^^

이름은 베니코.

사실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어요ㅎㅎㅎ

그런데 읽다보니 점점 빠져드는 책이더라고요?ㅎㅎ

 

 

두께는 이 정도.

그림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글밥이나 내용을 보니까 초등 저학년보다는 초등 중학년이 읽으면 재미도 있고, 생각할 내용도 있는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각 출판사의 저학년 시리즈를 많이 읽어보는 걸 권장합니다^^

 

* 시공주니어 저학년문고, 논장 동화는 내친구,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정말 재밌어요~

 

 

목차.

 

목차를 보면 책의 내용과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짐작해볼 수 있어서 좋은데, 이 책은 목차를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알고 보니 각 챕터의 제목들이 전천당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이름이었어요^^

 

이 책은 전천당이라는 과자가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신제품 배지와 숙녀 코코아 등 각각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전천당을 배경으로 전개돼요.

 

 

프롤로그로 시작되는데, 프롤로그부터 너무너무 흡입력 있게 전개돼요.

원래 전천당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행운을 가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데요,

전천당의 물건들을 도둑맞게 되고, 그래서 엉뚱한 사람들이 물건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개가 돼요.

 

마트에서 반짝 세일을 하는 연어를 구입하려고 가는 길에 우연히 전천당의 물건을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베니코.

프롤로그에 나오는, 택시에 올라타고 있는 젊은 여자는 두 번째 에피소드 <숙녀 코코아>에 나오는 주인공이에요^^

 

 

 

 

 

아래 사진부터는 프롤로그에서 언급됐던, 두번째 에피소드 숙녀 코코아의 내용이에요.

초등 저학년이 아직 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 있어서(제 기준으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풍족한 집안에 태어나지 못한 미야는 뛰어난 외모를 이용해서 만나게 된 부자 남자 친구에게 아파트나 명품 가방 등을 받아요. 

그냥 이런 내용은 초등 저학년에는 안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좋은 책은 정말 많으니까요~~)

 

 

물론 미야가 부자 남자와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사는 걸로 마무리되지는 않고, 아이들이 읽고 나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좀 애매해서....

교훈이 있는 그 포인트를 잘 이해해서, 교훈을 깨달을 수 있는 초등 중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돼요^^

어쨌든 저는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ㅎㅎ

 

 

숙녀 코코아를 1만 엔이라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이 도둑은 누구일까요? ㅎㅎ

 

 

남자친구의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명품 옷을 구입하지만 왠지 우아한 느낌은 없는 미야.

하지만 이 코코아를 마시고 나서 품격, 교양, 지성을 갖춘 완벽한 숙녀가 돼요^^

 

 

결국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는 호감을 사지만 남자 친구와는 헤어지게 된다는 스토리~

 

 

예상대로.. 이 책을 읽더니 이런 과자 가게가 정말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이들ㅎㅎㅎ

 

 

전천당은 1권부터 9권까지 있는데, 각 책마다 컨셉이 있고 그중에서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전 권을 결국 읽게 될 것 같은 책이에요.

책 속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읽다보면 감정이입이 되는 책!

 

 

학습만화만 읽는 아이들에게 이 책 강추해요.

만화보다 더 재미있어요^^

 

 

 

책 뒷편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홈페이지로 연결돼요.

책에 대한 소개도 있고 가끔 이벤트도 진행이 되는 것 같아요.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들이 방문해보면 좋을 거예요.

회원 가입을 해야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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