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2점대의 재미있는 얼리 챕터북 : 네이트 더 그레이트
리더스북 2단계 정도를 재미있게 잘 읽는 아이들이 접근해보면 좋을만한 얼리 챕터북이에요.
워낙 인기 있는 영어 원서라서 여러 인터넷 영어회화 사이트에서 교재로 많이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엄마표 책유아 관련 육아서나 얼리 챕터북 추천하는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책이기도 해요.
아이의 취향에 맞을지 잘 몰라서 일단 한 권만 구입해봤어요.
네이트 더 그레이트 : 얼리 챕터북
표지도 재미있어요.
딱 봐도 아이인듯한데 제대로 차려입은 탐정, 창문 틈으로 몰래 보고 있는 고양이? ㅎㅎ
추리 소설을 즐겨 읽는 아이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이에요.
네이트라는 아이가 주인공이고, 네이트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을 해결해주는 내용의 시리즈물이에요.
그 사건이라는 게 너무 소소해서 어른이 보기에는 시시할 수 있고, 초등 중학년 아이들에게도 시시할 수 있어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1~2학년의 아이들이 즐겨보는 책이에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이고 읽기 레벨이 더 올라가면 A to Z mysteries 추천해요.(AR지수는 훨씬 더 높음)
두께는 꽤 두꺼운 듯 보이지만 페이지당 글밥 수가 그리 많지 않고, 뒷부분에 '펀 액티비티' 부분도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러운 책은 아니에요~
페이지마다 흑백과 컬러 그림이 있어서 리더스북 읽다가 넘어오기도 좋아요.
이 아이가 네이트(Nate).
어린아인데 사건을 해결하면서 진지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좀 웃겨요^^
글밥은 대부분 이 정도이고, 문장도 쉽고 짧은 문장이에요.
긴 글밥은 이 정도.
리더스북보다는 글밥이 많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디테일하고 재미있어서 책 읽는 호흡 늘리기 좋은 책이에요.
아침을 먹고 있는데, 애니라는 친구한테 전화가 걸려오면서 사건이 진행돼요.
이번에 해결해야 하는 사건은 "애니의 없어진 그림 찾기" ㅎㅎ
소소하죠^^
그래서 1~2학년이 보기 좋아요~
하지만 추리 소설의 특성상 3학년이 봐도 재미있긴 할 것 같아요.
유치한 듯 하지만 어떻게 추리하는지 궁금해져서 어른도 끝까지 읽게 되거든요^^
애니가 강아지 그림을 그렸는데 그 그림이 없어졌고 그걸 찾아달라는 의뢰 전화를 해요.
없어진 그림의 단서를 찾으면서 애니가 노란색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되고, 이게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돼요ㅎㅎㅎ
용의자는 애니의 강아지 팽, 애니의 친구 로사몬드, 애니의 동생 해리.
아주 쉽게 찾는 건 아니고, 색의 혼합 원리를 이용해서 찾아내요.
그래서 책 뒷면에 나오는 펀 액티비티도 색 혼합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이 부분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네이트가 팬케이크를 좋아해서 책 속에 자주 나오는데, 뒤쪽에 팬케이크 레시피도 나와 있어요.
그냥 책만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연계활동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요리 과정에 대한 영어 표현도 익힐 수 있는데, 시험 문제 지문에 다양한 지문이 나오니까 이런 표현도 접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네이트 더 그레이트는 27권이고 주니비존스나 머시왓슨, 헨리앤머지와 함께 읽으면 좋아요.
뒤표지에는 이 책의 간단한 줄거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한 번 읽으면 재미있는 책인데, 아이가 선뜻 읽지 않는다면 집중 듣기로 먼저 접해보는 걸 추천해요.
듣다 보면 또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영어 원서는 그림이나 제목에서 흥미를 끌지 못하면 읽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럴 때 집중 듣기 먼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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