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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를 이용한 간식 만들기

by 제나의 기록 2020. 9. 14.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간식 만들기 - 고구마 활용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주는 음식 중 하나가 고구마... 간단하고 맛있으니까요^^

주로 호박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서 30분 정도 조리해서 주는데, 이번에 구입한 고구마는 분명 호박 고구마를 산 건데 밤고구마가 왔어요..ㅠ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했더니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튀김을 할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언젠가 인스타에서 봤던 요리팁이 기억나서 한번 해봤어요.

 

<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 간식 만들기 >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제거한 고구마를 2~3cm 정도의 두께로 잘라요.

 

좀 들쑥날쑥하죠~ ㅎㅎ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담아줍니다.

원래 사용하던 뿌리또 에어프라이어 전용 종이호일을 다 써서 일반 종이호일을 깔았는데, 역시 전용 종이호일이 편하네요.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 20분 조리하면 돼요.

처음 해보는거라 실패할까 봐 살짝 긴장했어요..ㅎㅎ 

 

20분 후에 꺼냈더니 이런 비주얼.

좀 맛없어 보이죠..^^ 실패인가 잠깐 고민했어요~

 

반으로 잘라보았어요.

안은 그래도 조금 맛있어 보여서 다행이에요~ㅎㅎㅎ

 

인스타에서 본 비주얼은 이게 아니었는데.. 그건 잘 익은 호박 고구마였나 봐요.

인스타 팁에서 본 사진에서는 색이 군고구마처럼 선명하고 윤기도 나고 그랬는데, 역시 처음부터 맛없었던 고구마 문제겠죠? 

기대한 건 겉은 바삭 속은 쫀득~ 한 고구마였는데요, 50%만 성공한 것 같아요^^ 

팁이 문제가 아니라 고구마 문제..ㅠ

그래도 안쪽은 많이 딱딱하거나 퍽퍽하지 않고 먹을만했어요.

 

얇게 자른 거라서 아이들이 손에 들고 먹기는 좋아요.

손에 묻지도 않고 껍질도 안 벗겨서 먹으니 은근히 편하고, 우유랑 먹었더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잘 익은 호박 고구마로 만들면 정말 괜찮은 간식이 될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호박 고구마로 도전해보려고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니까 고구마만 있으면 자주 해 먹어도 좋겠네요. 고구마는 몸에도 좋으니까요^^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할 때 간단하고 빠르게 줄 수 있는 간식이 항상 준비되어 있으면 좋은데, 고구마만 있으면 이런 간식도 좋은 것 같아요.

과자 같은 거 자주 주긴 좀 그러니까요.

제가 과자를 안 좋아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과자를 많이 먹으면 뭔가 소화가 안 되는 불안한 느낌...^^ 

감자는 언제 싹이 날지 모른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두고 먹지는 못하는데 고구마는 그런 걱정 없으니 좋아요~

 

에어프라이어 구입 안 했으면 외출도 못하는 이 시기를 어떻게 버텼을까 싶어요.

고기 요리나 각종 간식 만들 때도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거든요. 

목살이나 삼겹살도 기름기 싹 빠지니 담백하고 맛있게 조리되고, 얼마 전 자주 먹었던 반건조 오징어도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서 먹고.... 반건조 오징어는 얼마 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지급됐던 농협몰 포인트로 구입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농협몰에 괜찮은 제품 많아서 좋아요. 원래 이용을 안 했었는데, 이번에 포인트로 구입한 고기와 반건조 오징어 둘 다 성공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생물 오징어는 손질하게 번거로워서 잘 안 사게 되는데 반건조 오징어는 그냥 잘라서 요리하면 되니 너무 편해요. 김치전에도 넣고, 오징어 볶음도 해서 먹으니 좋네요. 10마리에 3만 원대 구입 가능해요.

포크빌 돼지고기 세트도 고기 질 정말 좋고 맛있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음에도 간편 조리법 공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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